LA의 뜨거운 햇살 아래, 더위를 식혀줄 달콤한 위로가 있습니다. 바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죠.
특히 최근 LA에서는 한인 브랜드들이 아이스크림 시장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유명 레스토랑 전문매체 '이터 LA(Eater LA)'가 선정한 'LA 최고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3곳이 모두 한인 브랜드라는 사실, 정말 자랑스럽지 않나요?
LA를 사로잡은 한인 소프트 아이스크림 3대 명가
1. 소미소미 (Somisomi) - 붕어빵과 소프트크림의 환상적 만남
한인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소미소미는 붕어빵(타이야키)에 다양한 맛의 소프트크림을 얹은 독특한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색색의 소프트크림이 둥글게 쌓인 모습은 SNS에서 인증숏 필수 코스가 되었죠. 누텔라, 단팥 등 다양한 필링과 토핑으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소미소미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지금은 다시 LA의 아이스크림 성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곳을 방문할 때는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먼저 사진부터 찍는 것이 '국룰'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위치 A: 621 S Western Ave #208-A, Los Angeles, CA 90005 (한인타운) · (213) 568-3284
위치 B: 332 E 2nd St, Los Angeles, CA 90012 (리틀도쿄) · (213) 265-7769
영업시간: 위치 A - 오후 11:00에 영업 종료, 위치 B - 오후 10:30에 영업 종료
특징: 붕어빵과 소프트크림의 조합, 다양한 토핑과 필링 선택 가능, 매장 내 식사 가능(B 지점)
2. 범산 오가닉 밀크바 (Bumsan Organic Milk Bar) - 부드러움의 정석
범산 오가닉 밀크바는 한국산 우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살린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합니다. 이터LA는 범산 밀크바를 "소프트 아이스크림계의 리더"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품질과 맛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토핑과 함께 시각적 만족도 높여주는 범산 밀크바의 아이스크림은 특별한 날 찾게 되는 달콤한 선물 같은 존재입니다.
범산 밀크바는 한국의 '범산목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브랜드로, LA 현지에서 한국 전통의 우유 맛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딸기, 초콜릿, 말차 등 다양한 맛의 소프트크림을 제공하며, 각 맛마다 어울리는 토핑을 추천해 줘 더욱 풍부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위치 A: 534 S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20 (한인타운) · (213) 908-5192
위치 B: 369 E 2nd St, Los Angeles, CA 90012 (리틀도쿄) · (213) 372-5140
영업시간: 오후 10:00에 영업 종료
특징: 한국산 유기농 우유 사용, 고소하고 진한 맛, 다양한 토핑 옵션, 배달 서비스 가능
3. 허니미 (Honeymee) - 진짜 벌집이 올라간 달콤한 매력
허니미는 이름 그대로 꿀과 우유의 조화로움을 담은 아이스크림을 선보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실제 벌집 조각을 토핑으로 올린 메뉴인데, 이 자연 그대로의 벌집에서 우러나오는 달콤함이 소프트크림과 만나 '다른 차원'의 맛을 경험하게 해 줍니다.
허니미는 단순히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넘어, 건강한 달콤함을 추구합니다. 인공 감미료 없이 자연 재료만으로 만들어 더욱 깔끔한 단맛을 즐길 수 있죠. 또한 벌꿀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치 A: 3377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윌셔) · (213) 418-8317
위치 B: Gardena, CA · (424) 292-3520
위치 C: 645 W 9th St #108, Los Angeles, CA 90015 (다운타운)
영업시간: 위치 A - 오전 12:00에 영업 종료, 위치 B - 오후 10:30에 영업 종료, 위치 C - 오후 9:00에 영업 종료
특징: 자연 벌집 토핑, 진한 우유 소프트크림, 건강한 달콤함, 매장 내 소품 판매(B 지점), 배달 서비스 가능(C 지점)
이터 LA 선정 '꼭 가봐야 할 아이스크림 가게' BEST 4
이터 LA(Eater LA)는 앞서 소개한 한인 소프트 아이스크림 3대 브랜드 외에도 LA 전역의 특별한 아이스크림 가게들을 선정했습니다. 다음은 신문에서 소개된 이터 LA가 인정한 네 곳의 아이스크림 명소입니다:
1. 호키 포키 (Hokey Pokey) - 산타모니카와 컬버시티의 감성 아이스크림
호키 포키는 이터 LA가 선정한 LA의 대표 아이스크림 명소입니다. 뉴질랜드 전통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은 이곳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수제 아이스크림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이터 LA는 특히 그들의 시그니처 '호키 포키' 맛(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특제 허니콤 캐러멜 조각을 넣은)을 LA에서 꼭 맛봐야 할 디저트로 강조했습니다. 와플콘에 제공되는 독특한 아이스크림은 방문객들의 인스타그램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위치 A: Westfield Unit 2625, 10250 Santa Monica Blvd Unit 2625, Los Angeles, CA
위치 B: 6000 Sepulveda Blvd #K108, Culver City, CA 90230 · (213) 999-9525
평점: 4.9/5 (164건의 리뷰, 산타모니카 지점), 5.0/5 (10건의 리뷰, 컬버시티 지점)
영업시간: 컬버시티 지점 - 오후 9:00에 영업 종료
특징: 뉴질랜드 스타일 아이스크림, 이터LA 선정 명소, 와플콘 메뉴 인기(0.75달러)
2. 크리미 보이스 (Creamy Boys) - 허모사 비치의 수제 젤라토
허모사 비치의 해변가에 위치한 크리미 보이스는 이터LA가 "LA 최고의 젤라토"로 선정한 곳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통 방식으로 매일 신선하게 만드는 젤라토는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터LA는 특히 그들의 바다 소금 캐러멜과 계절 과일 젤라토를 극찬했습니다.
위치: 1136 Hermosa Ave, Hermosa Beach, CA 90254 (허모사 비치)
특징: 이터LA 선정 "LA 최고의 젤라토", 해변 테마 맛
3. 부도노끼 (Budosnoki) - 다운타운의 모던 일본식 아이스크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부도노끼는 이터LA가 "LA에서 가장 혁신적인 아이스크림"으로 소개한 곳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전통 디저트와 현대적 기법을 결합한 유니크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LA 미식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터LA는 특히 그들의 말차, 호지차, 검은깨 아이스크림이 "다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보적인 맛"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위치: 654 Virgil Ave, Los Angeles, CA
전화: (323) 928-2320
웹사이트: budonoki.la
특징: 이터LA 선정 "가장 혁신적인 아이스크림", 일본식 아이스크림
4. 왁스페이퍼 (Wax Paper) - 프록터 운 과 차이나타운의 레트로 감성 수제 아이스크림
원래 샌드위치로 유명했던 왁스페이퍼는 이터 LA가 "LA의 숨은 아이스크림 보석"으로 선정한 곳입니다. 신문 기사에 따르면, 이 가게가 최근 선보인 아이스크림 라인은 레트로한 감성과 현대적인 맛의 조화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터 LA는 특히 "한정판으로만 판매되는 시크릿 플레이버를 맛보기 위해 줄을 서는 것이 가치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위치 A (프록타운): 2902 Knox Avenue, Los Angeles, CA 90039 · (323) 810-5976
위치 B (차이나타운): 736 N Broadway STE 106, Los Angeles, CA 90012 · (213) 878-9010
영업시간:
프록타운 - 월요일~일요일 11:00 am - 4:00 pm (또는 매진 시까지)
차이나타운 - 화요일~금요일 11:00 am - 2:00 pm (월요일, 주말 휴무)
연락처: lauren@waxpaperco.com
특징: 이터LA 선정 "LA의 숨은 아이스크림 보석", 한정판 시크릿 플레이버, 인기 샌드위치 가게의 아이스크림 라인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K-아이스크림의 성공
이제는 미국에서도 한인 브랜드가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기준이 되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우리의 전통과 감성을 담은 아이스크림이 현지 매체의 선택을 받는 모습을 보며, LA 속 한국의 맛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한국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기존의 것을 더 아름답게 발전시키는 재주가 있습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라는 보편적인 디저트에 한국의 창의성과 미적 감각을 더해 글로벌 트렌드로 성장시킨 것이 그 증거가 아닐까요? 단순한 맛의 차이를 넘어, 비주얼과 경험까지 생각하는 한국적 감성이 LA 아이스크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름의 달콤한 약속: LA 아이스크림 여행 초대장
LA 여행 계획이 있거나, 지금 여행 중이신 분들, 그리고 이곳에 살고 계신 분들! 이 글을 꼭 저장해 두셨다가 올여름, LA의 달콤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세계에 흠뻑 젖어보시길 바랍니다. 한인 브랜드의 자부심이 담긴 소미소미, 범산 밀크바, 허니미부터 이터 LA가 인정한 베버리힐스의 호키 포키, 허모사 비치의 크리미 보이스, 다운타운의 부도노끼, 차이나타운의 왁스페이퍼까지 -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아이스크림 여행은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LA의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아이스크림 한 컵과 함께하는 LA 산책은 어떨까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혹은 홀로 즐기는 이 달콤한 순간들이 여러분의 LA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아이스크림 한 스쿱에 담긴 LA의 다양한 문화와 맛을 경험하며, 여름의 더위를 달콤하게 녹여보세요.
K-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본고장이 된 LA에서, 한국 브랜드의 자부심을 함께 맛보며 즐거운 아이스크림 성지순례를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달콤한 LA 여행을 응원합니다!
소미소미와의 첫 만남: 개인적인 이야기
몇 년 전, 소미소미가 처음 LA 마당몰에 왔을 때가 생각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는지...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만 겨우 손에 들 수 있었죠. 사실 저는 기다리며 먹지는 않는 타입인데, 그때 마침 시애틀에서 온 친구네 가족이 소문을 듣고 "꼭 맛을 봐야 한다"라고 졸랐습니다. 아직 시애틀에는 없다면서요.
할 수 없이 1시간의 소동 끝에 먹은 그 맛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본 소미소미의 알록달록한 아이스크림과 따뜻한 붕어빵의 조화는 정말 특별했어요. 그때 주문해서 먹었던 소미소미 사진을 최근에 다시 찾았는데, 그 순간의 행복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더군요.
여러분도 LA의 아이스크림 여행을 통해 이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LA 봄 산책로] 6가에서 La Brea까지 향기 가득한 걷기 코스
LA 한인타운에 묵고 있다면,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산책 코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LA의 번화가를 벗어나 조용히 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길, 바로 6가 Wilton에서 La Brea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입니
joiboxla.com
※ 본 게시글 일부 이미지(AI 생성 이미지)는 ChatGPT 이미지 기능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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