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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LA(미국)은 이렇습니다.

🍷 건강보다 '경제'가 더 우선? 미국 음주 가이드라인 변경의 충격적 진실

by joibox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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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경제가 먼저라도, '술'까지 허용해도 되는 걸까?

얼마 전 충격적인 소식이 뉴스로 확인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수십 년간 유지해 오던 '하루 1~2잔' 음주 가이드라인을 삭제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성인의 하루 알코올 소비량을 하루 1-2잔으로 제한하라는 오랜 권고사항을 식이지침에서 제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이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보건 중심이 아닌 경제 논리가 그 배경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코올 업계는 즉각 환호했고, 주류회사들의 주가는 발표 직후 상승했으며, AB InBev와 Diageo의 주가는 모두 일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이 조정이 건강보다는 산업을 위한 배려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건강보다 경제가 더 우선?" 그런 질문이 진지하게 떠오르는 시점입니다.

미국 성조기와 술잔이 함께 있는 이미지
두운 조명 속, 나무 테이블 위에 놓인 위스키 잔 이 정면에 보이고, 그 뒤에는 흐릿하게 펼쳐진 미국 국기 가 배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리잔 안에는 따뜻한 호박빛의 술이 담겨 있으며, 국기의 붉은색과 조화를 이루며 경각심과 상징성 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전반적으로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 로, 술과 국가, 정책의 상관관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 이미지 설명: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제작: ChatGPT 활용)

1.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2025-2030년 미국 식이지침은 이르면 이번 달에 발표될 수 있으며, 미국인들에게 건강 위험으로 인해 적당히 마시거나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도록 권장하는 간단한 성명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건강을 위한 명확한 기준이 있었습니다. 현재 권고사항은 여성의 경우 하루에 1잔 이하, 남성의 경우 2잔 이하로 음주를 제한하라고 조언하고 있으며, 이는 적당한 수준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마저 흐릿해진 셈입니다.

이런 변화 뒤에는 강력한 로비 활동이 있었습니다. 워싱턴에서 25억 달러 규모의 알코올 업계는 4,500만 달러 이상을 로비에 사용하고 300명 이상의 로비스트들이 식이지침이 바뀌지 않고 그들의 이익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음주 권고 완화 = 술 산업의 회복?"
코로나 이후 침체된 주류산업, 그리고 세수 확보 등의 이유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말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국민 건강을 위한 올바른 방향일까요?

2. 우린 참 무서운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한때는 금주법이 있었던 시대, 술을 만드는 것도, 마시는 것도 모두 불법이었죠. 하지만 그 시절에도 사람들은 술을 찾았고, 결국 사회적 통제보다 수요가 승리했습니다.

그러다 이제는 술이 너무 편안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한잔 어때요?"는 너무 자연스러운 인사가 되었고, 아이들 생일파티에도 술이 등장하는 시대가 되었죠.

그런데 정말 충격적인 것은 과학이 보여주는 현실입니다. 알코올 소비는 최소 7가지 유형의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주당 대략 3잔을 마실 때 70세 이전에 조기 사망할 위험이 1,000명 중 1명에서 주당 대략 9잔을 마실 때 100명 중 1명으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3. 담배처럼… 술도 이제 문제인가요?

담배도 한때는 '건강에 좋다'며 권장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의사들도 담배를 피웠고, 광고에서도 "스트레스 해소"를 강조했죠. 하지만 지금은 암의 주요 원인으로 분류되어 있고, 곳곳에서 퇴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술은 과연 다를까요? 술은 1군 발암물질이고, 신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해를 끼치므로, 건강과 암 예방을 위해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는 것이 우리나라 보건 당국의 공식 입장입니다.

소량이라도 간, 뇌, 심장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루 한 잔 이하의 음주에서도 일부 암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득력 있는 증거가 있다고 암 연구 기관들은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에 대한 경각심은 생각보다 낮고, 심지어 법적 규제도 느슨합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문화'라는 이름 아래, 너무 많은 게 용인되고 있진 않을까요?

세계보건기구(WHO)는 더욱 명확한 입장을 보입니다. 2023년 1월 4일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전한' 알코올 소비 수준은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4. 경제 논리 vs 건강 논리: 과연 누가 이길까?

미국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가이드라인 변경이 아닙니다. 이는 경제적 이익과 공중보건 사이의 선택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입니다.

한편에서는 Diageo와 Anheuser-Busch InBev를 포함한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검토 과정 전반에 걸쳐 의원들에게 로비를 펼쳤다고 합니다. 상원 기록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2024년과 2025년에 가이드라인과 관련된 로비 활동과 세금 및 무역과 같은 기타 다양한 문제들에 수백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과학자들과 보건 전문가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알코올 관련 암 사망자가 1990년 11,896명에서 2021년 23,207명으로 두 배가 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여성에 대한 영향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 관련 암에 걸릴 가능성이 2-3배 높다 — 같은 수준으로 마셔도고 합니다. 주당 7잔을 마실 때 1,000건의 암 진단당 남성은 8.2건, 여성은 19.5건을 차지한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5. 이제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이 변화에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까요?

특히 아이들에게 우리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적당히 마시는 건 괜찮다?" "술은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 혹은 "술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이야?"

우리나라도 이미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의 암예방가이드라인은 '술 종류에 상관없이 음주량을 줄이고,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암 예방에 더 좋다'라고 개정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2023년 가이드라인에서 '건강한 성인 기준 일주일에 2잔 이하로 마실 경우 위험성이 비교적 낮지만, 3~6잔을 마시면 유방암·결장암 등을 포함한 일부 암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말과 태도가 아이들의 '상식'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상식이 그들의 미래 건강을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6. 과학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미국에서 발표된 두 개의 상반된 연구 결과가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첫 번째 연구는 적당한 음주가 일부 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지만,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뇌졸중과 같은 일부 심혈관 문제의 위험은 감소시킨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보고서는 반대로 7가지 암에 대한 위험 증가를 포함하여 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알코올 사용의 어떤 수준이나 낮은 수준에서도 시작되며 소비량이 많을수록 증가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중보건과학센터의 수석 정책 과학자인 에바 그린탈은 로이터에게 새로운 문구가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로 모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7.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음주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이미 급진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2011년에는 여성에게 주당 10잔 이하, 남성에게 15잔 이하를 권장했지만, 2023년에는 '제로 알코올이 유일한 무위험 접근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이미 국립암센터는 암예방 십 대 수칙에서 소량의 음주도 피하도록 권장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음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널리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8. 의료 전문가들은 무엇을 말하는가?

명확한 기준을 제거하는 것은 "놓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암 병인학과 생활 습관 노출 전문가인 미네소타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의 실비아 발보 박사는 말했다고 합니다.

반면 일부 의료진은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한편으로는 임상의들에게 개별 위험을 바탕으로 권고사항을 수정할 수 있는 더 많은 자유를 준다"며 "이는 알코올 관련 암 위험이 매우 다양한 종양학에서 특히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명확한 기준을 제거하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일부 개인들은 모호함을 더 많이 마셔도 된다는 허가로 해석할 수 있어, 절제를 주관적이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오해석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9.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이번 미국의 결정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누구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가입니다.

미국 알코올 정책 연맹은 2025년 식이지침에서 권장 알코올 소비량을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업계 협회들은 보고서가 결함이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저자들의 잠재적 이해 상충을 인용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 인가 하는 점입니다. 국민의 건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특정 산업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말입니다.

✍️ 마무리하며...

'경제를 위한 선택'이라는 명분 앞에 '건강을 위한 기준'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건 정말,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인가요?"

미국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가이드라인 변경이 아닙니다. 이는 21세기 공중보건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담배가 그랬듯이, 술도 언젠가는 지금과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날이 올까요? 아니면 경제적 논리가 계속해서 건강을 앞설까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적당한 음주'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혹은 반대로 더욱 관대해질 수도 있죠.

그 결정은 결국 우리 모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과학적 근거를 믿을 것인지, 경제적 논리를 따를 것인지, 아니면 그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을 것인지.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라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 여러분은 이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에게, 가족에게, 자신에게 뭐라고 말하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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