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에서 30년째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매번 한국에서 오는 친구들, 친척들 공항 픽업하고 이곳저곳 데려다주다 보니 "LA 교통 가이드"를 한번 제대로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LA는 도시 면적이 정말 넓고 대중교통이 서울만큼 발달하지 않아서, 여행 스타일에 맞는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30년간 이용해온 대중교통부터 최근 등장한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까지, 2025년 기준으로 외국인 여행자가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버스 / 메트로 – 저렴한 대중교통
LA 대중교통에 대한 오해가 많은데요, 사실 최근 몇 년 사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물론 서울 지하철처럼 빠르고 편리하진 않지만,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연결되어 있어요.
LA 메트로 -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많은 여행객이 이용하는 노선들
- B 라인(구 레드 라인): 우리 한인타운에서 다운타운, 할리우드, 노스할리우드까지 연결됩니다. 한인타운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에요.
- D 라인(구 퍼플 라인): 역시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연결하고 웨스트우드(UCLA) 방향으로 갑니다.
- E 라인(구 엑스포 라인): 다운타운에서 산타모니카 해변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해요.
TAP 카드 구매 & 이용 꿀팁
- 요금: 단일 승차 $1.75 / 1일권 $7 / 7일권 $25
- 구매 장소: 지하철역 안에 있는 발매기, 한인마트(갤러리아, H마트 등) 일부 지점
- 추천 팁: 한인타운 윌셔/웨스턴역이나 윌셔/버몬트역에서 구매하면 한국어 메뉴 선택 가능해요!
지하철역 발매기가 가끔 고장 나는 경우가 있어서, 되도록 카드 결제하시고 영수증은 꼭 받아두세요. 문제 생기면 역무원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영어로 못해도, 요즘은 통역앱이 발달했으니 걱정 마세요! 구글 번역기로 충분합니다)
내가 추천하는 대중교통 코스 (한인타운 출발)
- 한인타운 → 다운타운 → 브로드 미술관
- 윌셔/웨스턴역에서 B 라인(레드 라인) 탑승해 페르싱 스퀘어(Pershing Square)역 하차
- 걸어서 그랜드 애비뉴 박물관 거리로 이동 (약 10분)
- 브로드 미술관 무료입장 (예약 필수!)
- 옆에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구경하고, MOCA도 방문 가능
- 한인타운 → 할리우드 → 그리피스 천문대
- 윌셔/웨스턴역에서 B 라인(레드 라인) 탑승해 할리우드/하이랜드(Hollywood/Highland)역 하차
-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TCL 차이니즈 극장 구경
- DASH 버스 타고 그리피스 천문대로 이동 (요금 $0.50, 주말만 운행)
- LA 전경과 할리우드 사인 구경
제가 자주 할리우드에 방문객들 모시고 가는데, 주차가 정말 힘들어서 가급적 지하철로 가세요. 할리우드/하이랜드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쇼핑몰이랑 중국극장이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할 때 주의사항
- 운행시간: 대부분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주말은 일부 노선 24시간 운행
- 치안: 밤 9시 이후에는 되도록 지하철보다 우버나 리프트 이용을 권해요
- 앱: 'Metro Los Angeles' 앱 설치하면 실시간으로 버스/지하철 도착 정보 확인 가능
- 요령: 낯선 지역에서는 Google Maps의 대중교통 경로 기능이 매우 유용합니다
30년 살면서 느낀 건데, 평일 러시아워(오전 7-9시, 오후 4-7시)엔 지하철이 도로 막히는 것보다 훨씬 빨라요. 다운타운에서 한인타운까지 차로 40분 걸릴 때 지하철은 15분이면 도착하니까요. (지하철이 국률!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
🚗2. 렌터카 – 넓은 지역 이동 & 외곽 여행
LA는 차가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도시예요. 특히 말리부, 산타바바라 같은 외곽지역이나 디즈니랜드(애너하임)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불편하죠.
LA의 복잡한 고속도로 시스템 - 렌터카 이용 시 내비게이션은 필수!
렌터카 예약 및 이용 꿀팁
- 가격대: 보통 하루 $45~70 + 보험료 + 주차비
- 추천 업체: 한인 운영 렌터카 업체(Pacific Rent-A-Car, Midway Car Rental), 대형 체인(Hertz, Enterprise)
- 필요 서류: 국제운전면허증 또는 영문 운전면허증 + 여권 + 신용카드
- 보험: 한국 신용카드 중 해외 렌터카 보험 혜택 있는지 출국 전 확인하세요!
저는 친척들 올 때마다 한인 운영 렌터카 업체를 추천해요. 한국어로 소통 가능하고, 간혹 한국 운전면허증만으로도 대여해주는 업체가 있거든요. 다만 예약은 미리 해두세요. 성수기엔 차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드라이빙하는 추천 코스 (1박 2일)
1일차:
- 그리피스 천문대 (무료 주차, 단 주말은 일찍 가야 자리 있음)
- 멀홀랜드 드라이브 전망대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촬영지, LA 전경 굿)
- 게티 센터 (무료 입장, 주차비 $20, 예약 필수!)
- 산타모니카 피어 (주차 $15~25, 3rd Street 쇼핑거리와 함께 방문)
2일 차:
- 엘마타도르 비치 (말리부 북쪽, 절벽과 바다가 멋진 비치, 주차 $10)
- 말리부 농장 카페 (유기농 브런치, 오션뷰 좌석 요청하세요)
- 말리부 와인 농장 (Malibu Wines, 와인 테이스팅 $25~)
- 베니스 비치 캐널 (감성 사진 명소, 주차는 어렵지만 근처 주택가에 가능)
LA에서 30년 살았지만, 이 코스는 현지인인 저도 종종 드라이브하며 즐기는 루트예요. 특히 엘마타도르 비치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놓치는 숨은 명소입니다.
렌터카 이용 시 주의사항
- 주차: 미터기 있는 곳은 반드시 돈 넣어야 하고, 표지판 잘 확인하세요! 요일별 주차금지 구역 많음
- 고속도로: 카풀레인(HOV/Carpool)은 2인 이상 탑승 시에만 이용 가능
- 내비게이션: Google Maps 또는 Waze 앱 사용 추천 (한국 내비보다 실시간 교통정보 정확함)
- 주유: 셀프주유소가 기본. "Regular" 옵션 선택하고, 우편번호 입력할 때는 숙소 ZIP 코드 쓰세요
가장 중요한 팁 하나! 밸리(Valley) 지역에서 LA로 넘어오는 아침 러시아워(7~10시)와 반대로 가는 저녁 러시아워(4~7시)는 정말 지옥입니다. 가능하면 이 시간대 이동은 피하세요.
🚕3. 우버 & 리프트 – 앱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운전이 부담스럽거나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우버나 리프트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저도 주차가 어려운 다운타운이나 할리우드 갈 때는 렌터카보다 우버를 선호해요.
우버/리프트는 LA에서 가장 편리한 이동 수단 중 하나입니다
이용 방법 & 비용
- 앱 설치: Uber 또는 Lyft 앱 다운로드 (한국어 지원됨)
- 계정 등록: 이메일, 전화번호, 신용카드 정보 입력
- 요금: 기본 $3~5 + 거리요금 (시간대, 수요에 따라 변동)
- 외국인 이용: 국제 신용카드 등록 시 이용 가능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데, 한국 우버 계정 그대로 미국에서도 사용 가능해요. 다만, 첫 결제 시 해외결제 SMS 인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가 추천하는 우버/리프트 코스
- 비벌리힐스 & 로데오 드라이브
- 한인타운에서 우버로 20~30분 소요 ($15~25)
- 비벌리힐스 표지판(Beverly Hills Sign)에서 인증샷
- 로데오 드라이브 명품 거리 산책
- Two Rodeo 구역에서 사진 촬영
- 인근 Urth Caffé에서 브런치 (유명인 출몰 지역!)
- 유니버설 스튜디오 & 시티워크
- 한인타운에서 우버로 25~35분 소요 ($20~30)
- 주차비 걱정 없이 정문 앞 하차
- 할리우드 사인 뷰 포인트도 근처에 있음
- 시티워크에서 무료 공연 관람 가능
- 하차/픽업 위치: Universal Studios Blvd 입구
이 코스들은 주차가 비싸거나 어려운 곳들이라 우버/리프트가 정말 편리해요. 특히 유니버설은 주차비가 $30 가까이 하니, 우버가 더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우버/리프트 이용 꿀팁
- 할인 코드: 웹검색으로 최신 프로모션 코드 찾으면 첫 이용자 $10~15 할인 가능
- 합승 옵션: 'UberX Share'나 'Lyft Shared' 선택하면 20~30% 저렴 (다른 승객과 함께 탑승)
- 픽업 위치: 공항은 LAX-it 지정 구역에서만 탑승 가능 (터미널에서 셔틀버스 이용)
- 팁 문화: 결제 시 10~15% 팁 추가하는 것이 관례 (앱에서 자동으로 팁 옵션 제공)
LA는 신용카드가 거의 모든 곳에서 통용되지만, 간혹 현금만 받는 곳도 있어요. 소액 현금은 항상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요즘은 Apple Pay, Google Pay, Samsung Pay도 대부분 가게에서 사용 가능해요! 페이팔도 많은 곳에서 받고, QR 코드 결제도 늘어나는 추세지만 소액 현금은 여전히 필요할 때가 있답니다)
🤖4. Waymo – 자율주행 택시 체험
2023년부터 LA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웨이모(Waymo)는 구글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입니다. 2025년 현재는 운행 지역이 확대되어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어요. 저도 처음 타봤을 때 신기해서 사진만 100장 넘게 찍었네요!
🚗 처음엔 어색했지만, 너무 편해서 “미래가 여기 있구나!” 싶었어요.
📲 앱만 설치하면 호출도 간단하고, 요금도 일반 우버와 비슷해요.
🛍️ 다양한 쇼핑 명소를 효율적으로 돌아보려면, 교통수단 활용이 정말 중요하죠!
👉 [LA 쇼핑 천국 완벽 가이드 – 로데오, 그로브, 산타모니카, 3번가](https://joiboxla.com/entry/LA-쇼핑-천국-완벽-가이드-로데오-드라이버더-그로브산타모니카-3번가)
※ 본 게시글 일부 직접촬영 또는 이미지(AI 생성 이미지)는 ChatGPT 이미지 기능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