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옷 입고 16조 상속 포기한 할머니 – 미치 퍼듀의 진짜 부자 이야기
1. 요즘 세상에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돈이면 뭐든지 가능할 것 같은 시대입니다. 소셜미디어는 명품으로 치장한 삶들로 넘쳐나고, '있는 척'이 하나의 문화가 된 지 오래죠. 그런데 그 반대편에서 조용히 빛나는 삶을 사는 이가 있습니다.
16조 원이 넘는 자산을 상속받고도, 이코노미석을 타고, 중고 옷을 입으며 살아가는 여인. 미치 퍼듀(Mitzi Perdue). 그녀의 이야기는 동아일보에도 소개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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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옷 입고 이코노미석 타고… 쉐라톤 호텔 16조 상속녀 검소한 삶" – 동아일보 (2025.06.17)
84세의 그녀가 보여주는 삶의 철학은 우리가 잊고 있던 진짜 '부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2. 그녀는 누구인가?
미치 퍼듀는 태생부터 특별했습니다. 아버지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쉐라톤 호텔의 창업자였고, 남편은 미국에서 '치킨 왕'으로 불리는 프랭크 퍼듀 회장이었죠. 두 기업을 통해 약 22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게 된 그녀였지만, 그가 선택한 삶은 남달랐습니다.
현재 84세인 그녀는 화려한 펜트하우스 대신 중산층 아파트에 거주하며, 전용기 대신 지하철로 통근하고, 명품 대신 중고 의류를 착용합니다. 마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할머니의 모습과 다르지 않죠.
하지만 그녀의 평범함 뒤에는 비범한 철학이 숨어 있습니다. 단순히 검소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의 삶입니다.
3. 보통은 이렇게 상속받으면 '부자의 삶'을 살지 않나?
맞습니다. 우리는 너무 익숙합니다. '상속'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화려함과 명품, 그리고 값비싼 취향이죠. 재벌가의 자녀들이 명품 가방을 들고 해외 명문대를 다니며, SNS에 호화로운 일상을 올리는 모습들을 너무 많이 봐왔으니까요.
하지만 퍼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녀는 중고 옷과 망가진 신발을 고쳐 신으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그녀에게는 돈보다 중요한 가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서 배운 교훈이 있었습니다. "돈은 도구일 뿐이다. 그 도구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이 말이 그녀의 삶을 관통하는 철학이 되었습니다.
4. 그래서 더 놀라운 '찐 삶'
그녀의 삶이 특별한 건 단순히 검소해서가 아닙니다. 그 안에 담긴 철학 때문입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가 있습니다.
그녀가 자주 인용하는 말이 있습니다.
"불행해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빚졌는지를 생각해보라."
이 말이 가슴에 박히는 이유는, 그녀가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삶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서 "오늘 누구를 도울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하루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하루를 밝게 만드는 것이 우선순위인 거죠.
실제로 그녀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놀랍습니다. 중고 옷을 입고 다니지만, 그 옷들은 항상 깔끔하게 다림질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것도 배려"라는 그녀만의 철학이 담겨 있죠.
5. 혹시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을까?
직접적인 경영자는 아니었지만, 퍼듀는 쉐라톤과 퍼듀 농장이라는 두 대기업의 상속녀이자 스토리텔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녀는 자선과 사회활동에 힘쓰며 브랜드와 가문의 철학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해왔죠.
특히 그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우리가 번 돈이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사회에 환원할 것인지"가 항상 그녀의 화두였습니다.
그녀의 행보는 단순한 상속녀가 아닌, 가치 중심 리더십의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경영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기업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산증인 역할을 해온 거죠.
6. 앞으로의 행보는?
84세의 나이에도 그녀는 멈추지 않습니다. 현재 그녀가 집중하고 있는 활동들을 보면 그녀의 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전쟁 피해자들을 돕는 NGO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PTSD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재산의 상당수를 기부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공언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2022년의 일화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남편에게 받은 120만 달러짜리 약혼반지를 팔아 전액 기부했습니다. 84세의 할머니가 전쟁터까지 가서 현실을 보고, 자신의 가장 소중한 물건까지 팔아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왔다는 것입니다.
"반지는 추억일 뿐이지만, 이 돈으로 누군가가 살 수 있다면 그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그녀는 담담히 말했습니다.
7. 한국에도 이런 이웃이 있을까?
최근 JTBC 서장훈의 프로그램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검소한 백만장자들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들 역시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줄 생각이 없고, 남에게 봉사하며 사는 삶을 강조합니다.
프로그램에 나온 한 분은 "자식들이 고생해야 진짜 인생을 안다"며, 재산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분은 "돈은 빌려 쓰는 것"이라며, 사회에서 번 돈은 다시 사회로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씀하셨죠.
이런 분들의 공통점은 겸손함과 감사함입니다.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자랑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나눌 방법을 고민합니다. 미치 퍼듀와 똑같은 마음가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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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1화 – 우리 옆집에도 부자가 살고 있을 수 있다? (YouTube)
8. 돈이 전부는 아닌 세상, 그녀가 보여준 또 다른 길
지금 우리는 '돈'과 '부자'에 집중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부자 되는 법'으로 넘쳐나고, 투자와 재테크가 일상의 화두가 되었죠. 하지만 퍼듀는 말합니다.
그녀가 보여주는 삶은 '진짜 부자'가 무엇인지 알게 해줍니다. 진짜 부자는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많이 나눌 수 있는 사람입니다. 진짜 성공은 개인의 축적이 아니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추구하는 것들이 정말 중요한 것인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SNS 좋아요 개수, 명품 가방, 비싼 차... 이런 것들이 우리를 정말 행복하게 만들까요?
미치 퍼듀의 삶을 보면서 깨닫게 됩니다. 진정한 행복은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관계에서 온다는 것을. 진정한 성취는 쌓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라는 것을요.
당신의 삶이 누군가에게 '숨 쉴 틈'이 되기를 바란다면, 이 작은 이야기 하나가 좋은 출발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미치 퍼듀처럼 "누구를 도울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시작이지만, 그것이 우리 모두의 삶을 조금 더 의미 있게 만들어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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