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창밖으로 내려다본 홀스밴드와 협곡의 장엄한 풍경.
오늘은 제가 엄마와 함께 다녀온 미국 서부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아주관광 패키지로 떠난 3박 4일간의 여정, 특히 그랜드캐년의 하늘 위에서 바라본 장관까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답니다. 😊
1. 여행의 시작, "엄마, 우리 한번 가보자" 💬
작년 이맘때였어요. 문득 엄마에게 "우리 여행 가요"라고 말했습니다.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떠난 건 처음이었어요. 나이가 드실수록 멀리 떠나는 여행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용기를 내어 제안했죠.
"엄마, 우리 이번에 한번 가보자"
그 말 한마디로 시작된 여행이었습니다. 처음엔 어디로 갈지 고민이 많았는데, 미국 서부의 웅장한 자연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 TV에서만 보던 그랜드캐년을 실제로 보면 얼마나 감동하실까 상상하니 설레더라고요. 🥰
2. 왜 패키지여행을 선택했나요? 🚌
미국 서부는 거리가 너무 멀고 넓어요. 직접 운전해서 이동하며 호텔 잡고 식사하고 관광하는 건 저에겐 현실적으로 무리였어요. 특히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욱 그렇죠.
패키지여행의 장단점:
장점: ✅
- 숙소, 교통, 일정 전부 포함 → 몸만 가면 됨
- 가이드가 있어 설명을 들을 수 있음
- 혼자 여행할 때보다 안전함
단점: ❌
- 자유시간이 적음
- 식사는 선택의 폭이 좁음
- 일정이 빡빡할 수 있음
하지만 엄마와 함께 움직이기엔 이만한 선택이 없었어요. 특히 아주관광의 미국 서부 패키지는 코스가 알차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 많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3. 실제 여행 코스 📍
제가 선택한 코스는 LA 출발, 라스베이거스–그랜드 캐년, 브라이스캐년–페이지–홀스밴드–러플린–LA를 도는 3박 4일 서부 핵심 투어 코스였어요. 이동은 빠르고 효율적이었고, 서부의 하이라이트만 콕콕 찍어가는 구성이라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 🗺️
[아주관광 서부 3박 4일 일정 요약]
패키지명: 아주관광 서부 캐년 3박 4일 투어
포함 내용: 라스베이거스 / 브라이스 캐년 / 앤 텔로프 캐년 / 홀스슈밴드 / 그랜드캐년 / 경비행기 탑승 (옵션)
| 날짜 | 일정 요약 | 주요 방문지 |
|---|---|---|
| 1일차 | LA 출발 → 라스베가스 도착 | 벨라지오호텔 실내 구경, 야경투어 |
| 2일차 | 그랜드 캐년,브라이스 캐년 → 페이지 이동 | 그랜드 캐년,브라이스 캐년 설경, 숙박 |
| 3일차 | 페이지 → 홀스밴드 경비행기 → 러플린 | 앤텔로프 캐년, 홀스슈밴드 |
| 4일차 | 러플린 → 바스토우 몰 → LA 귀환 | 바스토우 아울렛 쇼핑 |
숙소: 대부분 깔끔한 3성급 이상 호텔
식사: 조식 포함, 석식 자유 (라스베가스 한식당 추천)
출발 시간: 매일 오전 7시~7시 30분 출발
4. 이동 중의 시간 - 버스에서의 추억 🚍
패키지의 특성상 버스를 2~3시간씩 타야 하는 일정이 반복되었어요. 이 점이 엄마에게는 가장 힘든 부분이었을 텐데요. 그래도 감사하게도 다른 승객들이 항상 앞자리를 양보해 주셔서 엄마는 덜 흔들리고 더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었답니다.
이동 중에는 가이드의 유익한 해설이 이어졌어요:
- 미국 서부의 농업과 역사 이야기
- 방문할 장소들에 대한 배경 설명
- 중간중간 흥미로운 비디오 상영
덕분에 지루할 틈 없는 이동 시간이 되었죠. 창밖으로 펼쳐지는 미국 서부의 광활한 풍경을 보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다 보면 시간이 금방 흘러갔어요. 😌
5. 잊지 못할 명소들 - 대자연의 웅장함 🏞️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
붉은 절벽과 눈 덮인 산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자연이 만든 기이한 바위 기둥들(후두)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답니다. 엄마는 계속해서 "와, 이런 곳이 있다니..." 감탄사를 연발하셨어요.
"그랜드캐년의 장관, 구름이 걷히던 그 찰나"
그랜드캐년은 해발고도가 높아 날씨 변화가 매우 심합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몇 번을 찾아가도 맑은 날, 온전한 뷰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실제로 'FULL VIEW를 본 적이 없다'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희는 눈이 내리던 흐린 날씨 속에서도, 믿기 힘든 행운을 경험했어요.
누군가 "구름이 겉혀요" 외침에 엄마와 나는 손을 꼭 잡고 힘차게 달려갔어요.
바로, 구름이 천천히 걷히며 드러나는 그랜드캐년의 장대한 풍경을 딱 그 찰나에 마주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죠.
그건 정말 하늘이 허락한 풍경, 말 그대로 **럭키(LUCKY)**한 선물 같은 시간이었어요.
엄마와 함께 그 장관을 바라보며, 둘 다 숨을 멈추고 조용히 말했어요.
“와… 이걸 우리가 보게 되다니…”
페이지
조용하고 드라마 같은 풍경이 인상적이었죠. 특히 앤 텔로프 캐년의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자연의 예술 작품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예요. 사진을 찍어도 그 아름다움을 다 담을 수 없었답니다.
홀스밴드
여행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바로 '하늘 위에서 본 "홀스밴드"이었습니다! 🛩️
약 20분간의 짧은 비행이었지만, 그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낡고 작은 5인용 경비행기에 올라타 하늘로 올라갔죠. 솔직히 저는 멀미로 좀 힘들었지만... 신기하게도 엄마는 끄떡없으셨어요! 오히려 창밖을 보며 연신 감탄하셨죠.
창밖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장엄했어요. 그림이 아니라, 지구가 직접 만든 미술관이었습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협곡과 층층이 쌓인 지층, 콜로라도 강의 푸른 물줄기... 모든 것이 너무나 경이로웠습니다. 엄마의 눈빛이 아이처럼 반짝이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
6. 숙소와 식사 - 기본에 충실했던 시간들 🏨
숙소
전반적으로 깨끗한 호텔들이었어요. 크게 걱정할 필요 없어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스트립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호텔이었지만, 시설이 깔끔하고 편안했답니다.
식사
- 조식: 와플, 시리얼, 과일, 커피, 주스 등 간단하지만 충분했어요 (라스베가스를 떠나면 지역들이 작은 곳이라. 호텔, INN에서 준비하는 조식)
- 저녁: 라스베가스에서는 '김치 식당'에서 따끈한 한식도 먹었답니다. 낯선 미국에서 먹는 오징어 볶음, 된장찌개의 맛이란... 정말 꿀맛이었어요! 😋
7. 일정과 체력 - 아침은 늘 7시 출발 ⏰
매일 아침 7시 출발, 하루 3~4시간씩 이동하는 스케줄이었어요. 처음에는 엄마의 체력이 걱정되었지만, 놀랍게도 엄마는 끝까지 젊은이들처럼 잘 드시고, 잘 걷고, 끝까지 잘 마치셨답니다. 오히려 제가 감탄했죠.
"우리 엄마가 이렇게 터프하셨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아마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렘과 기대가 피로를 이겨내게 해 주신 것 같아요. 💪
8. 여행 비용 - 가성비 좋은 선택 💰
아주관광 패키지 가격은 코스마다 차이가 있었어요:
- LA - 라스베가스 - 브라이스 - 자이언 - 페이지 - 그랜드캐년 - 요세미티 - 샌프란시스코 - 솔뱅 - LA: $1,379~
- LA - 요세미티 - 샌프란시스코 - 몬트레이 - 솔뱅 - LA: $739~
- 라스베가스 - 브라이스 - 자이언 - 엔텔롭 - 그랜드캐년: $559~
- 옐로스톤 - 그랜드티턴 - 간헐천 관광 등: (문의 필요)
- 세도나 - 몬테줌마 캐년 등: $399~
숙박, 교통, 가이드 비용을 모두 포함하면 개인적으로 여행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었답니다. 물론 경비행기 투어 같은 옵션은 별도 비용이었지만요. 👍
9. 여행 팁 - 다른 분들을 위해 📝
- 장시간 이동이 힘들다면 앞자리 요청하세요. 흔들림이 덜해서 멀미가 있는 분이나 연세 있으신 분들께 좋아요.
- 멀미가 있는 분은 약을 꼭 준비하세요! 특히 경비행기 탑승 시 필수입니다.
- 간편한 복장과 편한 신발은 필수예요. 관광지마다 걷는 거리가 꽤 되거든요.
- 카메라는 꼭 챙기세요. 스마트폰도 좋지만, 그랜드캐년의 장관을 담기엔 부족할 수 있어요.
- 간식과 물은 넉넉히 준비하세요. 이동 중에 목이 마르거나 출출할 때 요긴해요.
10. 마무리 - 인생의 선물 같은 시간 🎁
지금 이 순간에도 사진을 보면 엄마와 함께 뛰던 그 순간이 떠올라요. 언제 또 이런 시간이 올 수 있을까요? 그 기억 하나만으로도, 이 여행은 제 인생의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미국 서부의 광활한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엄마와 나눈 소소한 대화들... 이 모든 것이 제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 같습니다. 💕
아주관광 여행 정보
🏢 주소: 2789 W Olympic Blvd, Los Angeles, CA 90006 미국
🌐 웹사이트: https://www.usajutour.com
☎️ 연락처: +1 213-388-4000※ 가격은 시즌/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경비행기 및 일부 관광지는 선택옵션입니다.
※ 출발일 및 코스 세부정보는 아주관광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해 주세요.
✈️ 이 이야기는 엄마와 함께한 서부 여행의 순간들을 짧게 정리해 본 소박한 후기입니다.
사진 속 장면 하나하나가 아직도 제 마음속에 또렷이 남아 있어요.
긴 글은 아니니, 부담 없이 한 장면처럼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여러분도 부모님과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미국 서부 여행을 추천해 드려요. 특히 경비행기로 보는 홀스밴드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부모님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본문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글쓴이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