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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최신! 산타모니카 비치 걷기 코스 &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총정리

by joibox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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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산타모니카 피어 풍차놀이가 보이는 사진

 

LA의 가장 서쪽, 태평양과 맞닿은 산타모니카. 이곳은 단순한 해변이 아니라 걷는 내내 엽서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감성 스폿입니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파도, 노을을 배경으로 찍는 인생샷, 영화 같은 산책길까지... 이번 글에서는 30년 현지인의 추천 루트 +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를 모두 모아 소개합니다.

1. 산타모니카 개요 & 역사

1875년에 설립된 산타모니카는 LA의 역사적인 해변 도시로, 1909년 건설된 유서 깊은 피어는 100년 넘게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TV 드라마 '베이워치(Baywatch)'의 주요 촬영지로 유명해졌죠. 레드 수영복을 입은 인명구조원들이 해변을 달리던 그 장면들, 기억나시나요? 90년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이 드라마는 산타모니카와 베니스 비치 일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 위치: 200 Santa Monica Pier, Santa Monica, CA 90401

🕒 소요 시간: LA 한인타운에서 차로 약 40분 (교통 상황에 따라 다름)

🅿️ 주차 정보:

  • 피어 공영 주차장: 시간당 $3.50, 종일권 $25 (주말 및 성수기 $30)
  • 2번가, 4번가 공영 주차장: 첫 90분 $1.75, 이후 30분당 $2.50
  • 무료 팁: 4번가 북쪽으로 올라가면 거주자 구역 외 무료 주차 가능 (단, 표지판 확인 필수)

📌 추천 시작 시간:

  • 오전 9시 (아침 산책 & 한적한 사진)
  • 오후 5~6시 (노을 & 환상적인 조명)

2. 추천 걷기 루트

🎡 산타모니카 피어(Pier) – 감성 시작점

LA의 상징적인 관람차와 놀이기구들이 있는 이곳은 모든 여행의 시작점으로 완벽합니다. 피어 입구에서 바다를 향해 걸으면서 양옆으로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어요.

  • 포토존: 피어 입구 계단에서 관람차를 배경으로 찍는 구도가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만점
  • 촬영 팁: 피어 아래쪽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찍으면 규모감이 더 잘 살아요
  • 영화 속 장소: '포레스트 검프'의 러닝 종착지,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비행 장면

🎠 퍼시픽 파크 – 밝고 경쾌한 분위기

피어 바로 옆에 위치한 퍼시픽 파크는 유럽풍 회전목마와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어 레트로한 감성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입니다.

  • 추천 시간: 해질녘에 불빛이 켜지면서 색감이 더욱 화려해져요
  • 사진 스팟: 회전목마 앞 광장에서 전체 뷰를 담을 수 있어요
  • 색감 팁: 파스텔톤 옷을 입으면 퍼시픽 파크의 밝은 색감과 조화를 이룹니다

🏖️ 산타모니카 비치 – 걷기 전용 트레일

피어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바닷가 산책로는 LA의 대표적인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 트레일입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넓고 평탄한 길이죠.

  • 추천 교통: 전동 킥보드 또는 도보 (자전거 렌털도 가능, 시간당 $10~15)
  • 코스 거리: 산타모니카에서 베니스 비치까지 약 2km (도보 30분)
  • 추천 샷: 백사장에서 파도 라인이 지나가는 모래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걷는 뒷모습

💪 Muscle Beach – LA 피트니스 문화의 상징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머슬 비치는 단순한 운동 장소가 아닌 미국 피트니스 문화의 상징적인 명소입니다. 1934년에 만들어진 이곳은 아널드 슈워제네거, 프랭크 자네, 루 페리그노 같은 유명 보디빌더들이 훈련했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한국의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배틀트립'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어 많은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장소입니다.

  • 추천 시간: 오전 10시~12시 사이 현지인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함
  • 포토존: 평행봉이나 링에서 스트레칭하는 모습, 또는 배경으로 한 실루엣 샷
  • 참여 팁: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요가 포즈로 현지인처럼 사진 찍기
  • 역사적 의미: 미국 피트니스 문화의 발상지로, 야외 체육 시설의 원조 격인 곳

📍 산타모니카 끝자락 – 포토 종료지점

베니스 비치 방향으로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원형 벤치와 야자수가 있는 공간은 노을 맞이하기 좋은 최종 종착지입니다.

  • 인생샷 포인트: 붉게 물든 노을을 배경으로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
  • 구도 팁: 야자수와 인물이 함께 담기도록 약간 멀리서 촬영
  • 시간 팁: 일몰 20~30분 전 도착해서 자리 확보하기

3. 인생샷 포인트 BEST 5

포인트 설명 베스트 타임
🎡 피어 관람차 레트로 감성 오전 or 노을 직전 관람차 위보다는 계단 아래에서 구도 잡기
🏖️ 백사장 LA 비치 감성 정오~노을 발자국 남기며 걷는 샷, 모래 질감 살리기
🌴 벤치 + 야자수 인물+배경 조화 해질녘 앉은 샷 or 실루엣 추천, 노을빛 활용
🚲 자전거 도로 활동적 분위기 오전 or 오전 역광 뒷모습 주행 컷이 인기, 색감 있는 자전거 선택
💛 퍼시픽 파크 네온 야간 감성샷 일몰 직후~저녁 삼각대 or 나이트 모드 필요, 회전목마 불빛 활용

4. 시간대별 추천 루트

🌅 아침형 루트 (총 2시간)

  1. 시작점: 산타모니카 피어 주차장 (오전 8~9시)
  2. 코스: 백사장 모래 위 산책 → 피어 입구 계단 사진 → 피어 위에서 바다 조망 → 퍼시픽 파크 산책
  3. 마무리: 인근 Philz Coffee에서 아침 커피 테이크아웃

장점: 한적한 해변과 깨끗한 공기, 부드러운 아침 햇살로 사진 질이 좋음

🌇 노을형 루트 (총 3시간)

  1. 시작점: 4번가 주차장 (오후 4시경)
  2. 코스: 퍼시픽 파크 방문 → 피어 통과 → 해변 산책로 따라 베니스 방향 → 원형 벤치에서 노을 감상
  3. 마무리: The Albright에서 해산물 저녁

장점: 황금빛 조명으로 인생샷 가능성 최대화, 로맨틱한 분위기

🌃 야경형 루트 (총 2.5시간)

  1. 시작점: 피어 주차장 (일몰 직후)
  2. 코스: 관람차 조명 사진 → 피어 야간 조명 → 퍼시픽 파크 네온 → 해변가 짧은 산책
  3. 마무리: 3번가 레스토랑 거리에서 디너

장점: 화려한 조명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

5. 주변 맛집 & 카페 (현지인 추천)

🥪 Urth Caffé

위치: 2327 Main St, Santa Monica

추천 메뉴: 농장식 샐러드, 스페니시 라떼

특징: 유기농 재료로 만든 건강한 브런치, 테라스 좌석 있음

🍤 The Albright

위치: 258 Santa Monica Pier

추천 메뉴: 새우 칵테일, 피시 앤 칩스, 크래프트 비어

특징: 피어 위에 위치, 노을과 함께하는 신선한 해산물

🥖 Bread & Porridge

위치: 2315 Wilshire Blvd, Santa Monica

추천 메뉴: 버터밀크 팬케이크, 아보카도 토스트

특징: 로컬들이 주말 아침에 줄 서는 숨은 맛집

☕ Philz Coffee

위치: 525 Santa Monica Blvd

추천 메뉴: 민트 모히토 커피, 테스티 케이크

특징: 테이크아웃 컵이 인스타그래머블한 디자인, 비치 산책용 커피로 인기

6. 마무리 꿀팁

📌 백팩보단 크로스백이 사진에 깔끔하게 나와요

📌 모래에 핸드폰 떨어지지 않게 목 스트랩 준비

📌 노을 시간은 계절별로 달라요 – 여행 전에 Sunset Time 꼭 체크!

📌 산타모니카에서 베니스 비치까지 이어서 걸으면 2시간 코스로 완벽한 반나절 여행

📌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평일 오전이나 평일 저녁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 피어 주변은 주차비가 비싸니 3-4번가 공영 주차장 이용하세요

📌 해 질 녘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니 얇은 겉옷 준비 필수!

7. 산타모니카를 찾아야 하는 이유

산타모니카는 단순한 해변 방문이 아닌, LA의 라이프스타일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침에는 조깅하는 사람들, 점심에는 요가를 즐기는 현지인들, 저녁에는 노을을 감상하는 연인들까지... 하루 종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이곳은 LA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특히 해변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다양한 거리 예술가들과 음악가들, 그리고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자유로운 분위기는 LA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해 줍니다. 산타모니카에서 베니스 비치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왜 이곳이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는지 자연스레 이해하게 될 거예요.

코로나 이후 많은 것이 변했지만, 산타모니카의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풍경만큼은 변함없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햇살 좋은 날, 산타모니카의 모래사장을 밟으며 잠시나마 일상을 잊어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여행은 멀리 떠나는 게 아니라,
익숙한 도시를 다른 눈으로 다시 걷는 것일지도 몰라요.

산타모니카는 그런 의미에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LA의 감성 산책 코스입니다.
햇살, 파도, 노을, 그리고 걷는 나.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그날의 마음을 담아두는 엽서 같은 공간이죠.

30년 넘게 이곳에서 살아온 현지인 제가 직접 걷고 추천하는 루트가
여러분의 여행에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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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에서 인생샷과 여유로운 해변 산책을 즐기셨다면,
예술과 건축미가 어우러진 LA의 대표 미술관도 함께 돌아보는 건 어떠세요?

 

📸 이미지 출처: Pexels (무료 이미지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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