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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현지 생활 과 소식

🗑️ [미국 LA생활 꿀팁] 한국처럼 스티커 안 붙여요! LA에서 대형 쓰레기와 가전제품 버리는 법 총정리

by joibox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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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이주한 후 가장 당황스러운 일 중 하나가 바로 쓰레기 처리입니다. 특히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제품을 버릴 때,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시스템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으시죠.

최근에는 일부 지역에서 쓰레기 수거업체 파업으로 수 주간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평상시에 올바른 쓰레기 처리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LA 생활자라면 꼭 알아야 할 대형 쓰레기 처리법, 지금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왼쪽에는 버려진 가전제품(매트리스, 세탁기, 구형 TV)과 건물 벽면이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LA 시청 건물과 함께 "MyLA 311"이라는 로고가 배치되어 있는 이미지
. 왼쪽에는 버려진 가전제품(매트리스, 세탁기, 구형 TV)과 건물 벽면이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LA 시청 건물과 함께 "MyLA 311"이라는 로고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중앙에는 노란색 테두리의 검정 글씨로 "LA에서 대형 쓰레기와 가전제품 버리는 법 총정리. 📸 이미지 설명: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제작: ChatGPT 활용)

✅ 1. 한국과 완전히 다른 쓰레기 수거 시스템

한국에서 살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려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나라의 시스템을 비교해 보면 이렇습니다.

항목 한국 미국 (LA 기준)
대형 가전 수거 유료 스티커 구매 필수 311 앱 또는 웹사이트로 예약 (대부분 무료)
수거 위치 집 앞 배치 길가 도로변에 직접 배치
수거 대상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가구·전자제품 등 다양
예약 방법 동사무소 방문 311 앱 또는 MyLA311 웹사이트
비용 보통 1~3만 원 대부분 무료

가장 큰 차이점은 비용과 접근성입니다. 한국은 '돈 내고 스티커 붙이기', LA는 '미리 예약만 잘하면 무료'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예약 없이 함부로 버리면 오히려 큰 벌금을 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2. 전자제품 & 대형 물건은 '311 앱'으로 예약 필수!

⚠️ 중요: LA에서는 예약 없이 대형 물품을 버리면 불법 투기(Illegal Dumping)로 간주되어 최대 $1,00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절대 "한국처럼 그냥 내놓으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LA 시청 건물과 함께 "MyLA 311"이라는 로고가 배치 이미지

🛠️ 311 앱 예약 방법 단계별 가이드

1단계: 앱 설치 또는 웹사이트 접속

  • MyLA311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거나
  • 웹사이트 https://myla311.lacity.org 에 접속

2단계: 수거 신청

  • "Bulky Item Pickup" 메뉴 선택
  • 정확한 주소 입력 (아파트의 경우 호수까지)
  • 버릴 품목 선택 (예: 냉장고 1대, TV 2대 등)

3단계: 날짜 선택

  • 1~2주 내 가능한 날짜 중 선택
  • 예약 완료 후 문자나 이메일로 확인 알림 수신
  • 수거 전날에 리마인더 알림도 옴

4단계: 수거 당일 준비

  • 수거 전날 밤 또는 당일 새벽 6시 전까지 물건을 길가에 배치
  • 반드시 도로변에만 놓기 - 베란다나 집 안에 두면 절대 수거 안 함
  • 길을 막지 않는 선에서 보행로 가장자리에 정렬

⚠️ 꼭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들

  • 예약한 날짜가 아니면 아무리 길가에 놓아도 수거하지 않음
  • 비가 와도 예약된 날에는 반드시 내놓아야 함 (물건이 젖지 않도록 덮개 사용)
  • 수거 시간은 보통 오전 중이지만, 정확한 시간은 알려주지 않음

🛋️ 3. 어떤 물건들이 무료 수거 대상일까요?

LA시에서 311 서비스를 통해 처리해 주는 품목들을 정확히 알아두면 헛수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 수거 가능한 품목들

📦 가전제품:

  • 냉장고, 냉동고, 세탁기, 건조기
  • 에어컨, 온수기, 식기세척기
  • 전자레인지, 오븐 등

🪑 가구류:

  • 소파, 침대, 매트리스, 박스 스프링
  • 책상, 의자, 테이블, 옷장
  • 서랍장, 책장 등

💻 전자제품:

  • TV (모든 크기), 모니터
  • 컴퓨터, 프린터, 팩스기
  • 게임기, 스피커, 스테레오 등

🚲 기타 대형 물품:

  • 자전거, 카펫, 러그
  • 바비큐 그릴, 운동기구
  • 정원용 가구 등

❌ 수거 불가능한 품목들

위험물질:

  • 페인트, 솔벤트, 오일
  • 자동차 배터리, 화학물질
  • 의료폐기물, 약품류

건축자재:

  • 콘크리트, 벽돌, 목재
  • 타일, 세라믹, 철근 등

기타:

  • 음식물 쓰레기, 동물 사체
  • 자동차 타이어, 엔진 부품 등

🔋 전자제품 특별 처리 방법

일부 소형 전자제품들은 환경 보호를 위해 별도 처리가 필요합니다:

  • Best Buy: 휴대폰, 배터리, 소형 전자기기 무료 수거
  • Staples: 컴퓨터, 프린터 관련 제품
  • LA시 지정 e-waste 센터: 대용량 전자폐기물
  • 지역 커뮤니티 센터: 특별 수거 이벤트 때 이용

♻️ 4. 기부와 재활용도 좋은 선택이에요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아직 사용 가능한 물건들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사용 가능한 물건은 기부해 보세요

주요 기부처:

  • Goodwill: 의류, 전자제품, 가구, 생활용품 등 거의 모든 것
  • Habitat for Humanity ReStore: 건축자재, 가전제품, 가구
  • Salvation Army: 생활용품 전반, 의류, 가구
  • 지역 교회나 커뮤니티 센터: 필요한 가정에 직접 전달 가능

💡 기부 시 장점:

  • 세금 공제 혜택 (기부 영수증 보관)
  • 환경 보호에 기여
  • 지역 사회 나눔 실천

🛒 리퍼브샵 & 중고 마켓 활용

수리 가능한 물건들:

  • 가전제품 → 동네 리퍼브샵에 매입 문의
  • 빈티지 가구 → 골동품 가게나 중고 가구점
  • 브랜드 의류나 액세서리 → 콘사인먼트 샵

온라인 플랫폼 활용:

  • Craigslist: LA 지역 중고 거래 플랫폼
  • Facebook Marketplace: 페이스북 중고 마켓
  • OfferUp: 모바일 중고 거래 앱
  • Nextdoor: 동네 주민 간 물물교환

🏠 5. 이사 후 대량 폐기물 처리 전략

이사를 하고 나면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불필요한 물건들이 나옵니다. 이런 경우 체계적으로 접근하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 단계별 처리 방법

1단계: 철저한 분류 작업

  • 기부 가능한 것: 상태 좋은 의류, 가구, 전자제품
  • 일반 쓰레기: 깨진 물건, 오래된 생활용품
  • 유해물질: 페인트, 배터리, 화학제품 등
  • 재활용품: 종이, 플라스틱, 금속류
  • 311 예약 대상: 대형 가전, 가구류

2단계: 우선순위 설정

  • 냉장고, 매트리스 같은 긴급 처리 대상 먼저 예약
  • 소형 전자제품은 e-waste 센터 방문 계획 수립
  • 기부 물품은 주말에 한꺼번에 전달

3단계: 효율적인 311 예약

  • 여러 품목을 한 번에 예약하여 수거 횟수 최소화
  • 이웃과 함께 예약하면 수거 트럭 한 번 방문으로 여러 집 처리 가능
  • 수거 날짜를 여러 번 나누어야 한다면 적절한 간격으로 조정

4단계: 청소업체와의 협력

  • 전문 청소업체 이용 시 311 예약 대행 서비스 확인
  • 대형 폐기물과 일반 쓰레기 분리 작업 포함 여부 협의
  • 기부 가능한 물건들의 별도 처리 방법 상의

💡 이사철 꿀팁들

  • 계절 고려: 봄철 대청소 시즌에는 예약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짐
  • 날씨 체크: 비 오는 날 피해서 예약하면 물건 보호에 유리
  • 주차 공간: 수거 트럭을 위한 주차 공간 미리 확보
  • 이웃 배려: 큰 물건들이 길가에 나올 예정임을 이웃에게 미리 알림

📌 6. 311 서비스 자주 묻는 질문들

실제 사용하면서 많이 궁금해하시는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Q: 예약 후 갑자기 물건을 더 추가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A: 기존 예약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예약을 추가로 생성해야 합니다. 예약에 없는 물건을 함께 내놓으면 수거되지 않습니다.
Q: 비 오는 날에도 반드시 내놔야 하나요?
A: 네, 예약된 날짜에는 날씨와 관계없이 내놓아야 합니다. 다만 물건이 젖지 않도록 방수 덮개나 비닐을 씌워주세요.
Q: 아파트에 살아도 311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미리 알리고 지정된 장소에 물건을 배치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는 자체 수거 시스템이 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Q: 영어를 잘 못해도 앱 사용이 가능한가요?
A: MyLA311 앱은 영어와 스페인어만 지원합니다. 하지만 간단한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림과 아이콘이 많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예약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나요?
A: 수거 하루 전까지는 앱에서 취소나 변경이 가능합니다. 당일 변경은 어려우니 신중하게 예약하세요.
Q: 한 번에 몇 개까지 물건을 예약할 수 있나요?
A: 개수 제한은 없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가정용 대형 폐기물에 한정됩니다. 사업용이나 과도한 양은 별도 처리 업체를 이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 7.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들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했습니다.

❌ 이런 실수는 피하세요

예약 없이 물건 배치

  • 불법 투기로 신고당할 수 있음
  • 벌금 부과 가능성
  • 이웃 민원의 원인

잘못된 위치에 배치

  • 베란다나 집 안에 두면 절대 수거 안 함
  • 사유지에 두면 침입으로 간주될 수 있음
  • 차량 통행을 막는 위치는 추가 문제 야기

수거 불가 품목 혼합

  • 위험물질이 섞여 있으면 전체 수거 거부
  • 음식물이나 액체가 들어있는 용기
  • 분해되지 않은 복합 제품들

📣 마무리: 현명한 LA 쓰레기 처리의 핵심

LA에서 대형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 꼭 기억할 포인트들

  • 311 앱으로 예약만 잘하면 대부분의 대형 쓰레기 무료 수거 가능
  • 예약 없이 내놓으면 불법 투기로 벌금 부과 위험
  • 스티커도, 복잡한 절차도 없는 LA형 쓰레기 처리 시스템
  • 이사 전후에는 미리 계획하고, 기부나 리퍼브도 적극 활용하기

한국에서 익숙했던 '스티커 붙이고 돈내기' 방식을 잊고, '미리 예약하고 무료로 처리하기' 방식에 적응하시면 됩니다.

최근 다른 지역의 쓰레기 수거 대란을 보면서 느꼈듯이, 평상시에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311 서비스만 제대로 활용해도 대형 폐기물 처리에 대한 걱정은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 생활, 알고 하면 훨씬 편하고 현명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하셔서 스트레스 없는 LA 생활을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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