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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LA(미국)은 이렇습니다.46

🍜 한국 라면은 왜 'Ramyun'이 아닌 'Ramen'일까? – 불닭볶음면과 신라면 이야기 미국 마트에서 라면 코너를 지날 때마다 드는 복잡한 마음이 있습니다.삼양 불닭볶음면 앞에 서서 패키지를 보면 'Hot Chicken Flavor Ramen'이라고 쓰여있어요. 그런데 바로 옆 신라면은 'SHIN Ramyun'이죠. 같은 한국 라면인데 왜 이렇게 다른 이름을 쓰고 있을까요?그리고 장을 보러 온 미국인 친구가 "이거 진짜 매운 Korean ramen 맞지?"라고 물어볼 때마다... 뭔가 어색한 기분이 듭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농심은 라면 수출 초기부터 한국식 발음을 살린 'Ramyun' 표기를 고수했습니다. 반면 삼양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단어인 'Ramen'을 택했죠.기업 입장에서는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게 하려는 전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단순.. 2025. 9. 4.
캘리포니아를 둘로 나누자고? - 또 시작된 오래된 이야기 "또 이 소리네..." 뉴스를 보다가 저절로 나온 한숨이었습니다.며칠 전, 공화당 제임스 갤러거 캘리포니아 하원 의원이 캘리포니아를 두 개 주로 나누자는 결의안을 또 내놨다는 소식이 들려왔거든요. 민주당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선거구 재조정 계획에 대한 응답이라고 하는데, 이런 제안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사실 이런 이야기는 예전부터 수도 없이 나왔던 얘기예요.이번엔 또 무슨 일?이번 갤러거 의원의 안은 35개 내륙 카운티로 새로운 주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북부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센트럴밸리, 인랜드엠파이어를 포함해 1천만 명이 살고 있는 지역을 따로 떼어내겠다는 거죠.해안 쪽 17개 카운티에는 2,950만 명, 내륙 쪽 새 주에는 1천만 명이 살게 되는 구조입니다. 말하자면 자유주의 성향의 해안 .. 2025. 9. 1.
📦 한국→미국 소포 중단! 미국 관세 정책 변경으로 우체국 배송 불가 (2025년 최신) 아, 이런... 뉴스 봤어요? 😱8월 21일 기사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 우체국, 미국행 소포 접수 일시 중단"이라니요.잠깐만, 이게 무슨 소리죠? 우체국에서 미국으로 택배를 못 보낸다고요? 순간 눈을 의심했어요. 미국에 있는 유학생들, 교민분들 얼마나 당황스러우실까요?🚨 미국행 소포 중단 이유: 800달러 면세 폐지8월 25일부터 미국행 항공소포, 8월 26일부터는 국제특급우편서비스(EMS) 중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에 대해 우체국 창구 접수가 중지되었습니다. 벌써 며칠 전부터 시작된 상황이에요.이유는 뭐냐고요? 바로 미국 관세 정책 변경 때문입니다.💸 미국 관세 정책 변경의 핵심지금까지는 어땠냐면요:800달러 이하 물품은 관세 면제였어요그래서 한국에서 보내는 대부분의 생필품, .. 2025. 8. 24.
[2025 미국 뉴스] 한국계 여성 스테이시 박 밀번, 미국 25센트 동전에 새겨지다 – 당당히 이름을 남기다 2025년 8월, 서울에서 태어난 스테이시 박 밀번이 미국 25센트 동전에 새겨진 첫 번째 한국계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민자로서 느끼는 그 뿌듯함과 자부심,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혹시 아셨나요? 바로 지난주, 2025년 8월 12일부터 미국의 25센트 동전(쿼터)에 한국계 여성이 처음으로 새겨져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테이시 박 밀번(Stacey Park Milbern).뉴스를 보는 순간, 왠지 모를 뭉클함이 올라왔어요. 아마 이민자라서 그런 것 같아요. 항상 어딘가에서는 작아지고, 조용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내다가, 이렇게 당당하게 미국 역사에 이름을 새긴 한국인을 보니 가슴이 벅찼달까요.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그녀는, 선천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 2025. 8. 19.
재정난에 버려지는 반려동물… 사료·진료비 급등이 만든 슬픈 현실 513% 증가한 반려견 입양 vs 넘쳐나는 유기동물의 역설 얼마 전, 한 신문에서 반가운 기사를 봤습니다. "반려견 입양 강세 513% 증가 열풍"이라는 제목이었죠.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드디어 우리 사회도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자리 잡아가는구나' 싶었거든요.그런데 불과 며칠 후, 정반대의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경제난이 깊어지면서, 가장 먼저 포기되는 존재가 바로 우리 곁에서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이라는 소식이었습니다. 진료비와 사료비, 그리고 각종 양육비 부담이 커지면서, 전국 동물보호소에는 버려진 동물들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입니다.한쪽에서는 513% 증가한 입양 열풍을, 다른 한쪽에서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대규모 유기를 동시에 보고 있으니... 참 씁쓸하고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2025. 8. 13.
"475년 만의 화산 폭발, 캘리포니아는 안전할까요?" – 캘리포니아에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가족 지키기 준비'우리는 지금, 조용한 위기 위에 살고 있습니다.🌋 475년 만에 깨어난 화산, 그리고 지구의 경고# 475년 만의 화산 폭발, 캘리포니아는 안전할까요? 며칠 전 뉴스에서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거대한 화산이 475년 만에 폭발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화산재 기둥이 6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고, 하늘에는 항공 경보가 울렸습니다. “그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캘리포니아 역시 ‘불의 고리(Ring of Fire)’ 위에 자리한 위험지대입니다. 오늘은 이 뉴스를 계기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가족 지진 대비 7가지를 나누려 합니다. 캘리포니아도 '불의 고리' 위에 있거든요우리가 살고 있는 LA, OC, 샌프란시스코, 샌디.. 2025. 8. 9.